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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민원상담 챗봇 ‘헌재톡’ 24시간 운영···검색도 지능형으로

일상용어 검색기능 적용해 쉽고 편리하게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헌재톡' 화면 캡쳐
[한국법률일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민원상담에 인공지능(AI) 챗봇이 적용되고, 홈페이지 검색서비스는 지능형으로 개선돼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현재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통합검색에서 종부세를 검색하면 검색결과에 판례는 0건으로 나오는 데, 지능형 검색서비스가 적용되면종합부동산세’, ‘공시가격’, ‘종합합산과세대상’, ‘표준세액등으로 확장 검색이 적용돼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한 2006헌바112 사건 등 67건의 판례가 제공된다.

프랜차이즈를 검색하면 현재는 10건의 판례가 나오지만, 지능형 검색서비스가 적용되면 가맹사업’, ‘가맹본부로 확장돼 가맹사업거래와 유통산업발전법 등 관련 법률용어가 포함된 58건의 판례까지 확인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는 12일부터 헌법재판소 홈페이지(www.ccourt.go.kr)에서 챗봇 민원상담 서비스인 헌재톡’과 지능형 검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헌재톡은 헌법재판 절차문의와 사건접수 안내 등에 대해 24시간 상담하는 AI 채팅로봇 서비스로 휴대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다.

헌재톡 이용자는 휴대전화 메신저 등과 같은 대화형으로 질문을 입력할 수 있고, 헌법소원심판 등 제시된 메뉴를 클릭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추천 키워드와 추천 질의를 선택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지능형으로 개선된 홈페이지 통합검색 서비스는 법률용어는 물론 일상용어와 문장으로도 헌법재판소 판례를 비롯한 헌법재판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판례검색 메뉴 상단의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형 서비스는 AI 학습을 통해 구축한 법률용어 15천 건과 일상용어 8만 건을 연결한 관련어 사전을 토대로, 사용자가 입력하는 단어나 문장을 분석해 유사도가 높은 순으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민원상담 챗봇 헌재톡과 일상용어로 검색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검색서비스로 일반 국민이 24시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헌법재판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 운영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보다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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