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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제15대 회장에 ‘조영선' 변호사··“시민사회와 연대해 강건히 돌파해 나갈 것”

감사에는 '김준현'·'여연심' 변호사
[한국법률일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천낙붕)21() 15대 민변 회장으로 조영선변호사(법무법인 동화, 사법연수원 31)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민변 회장 선거에는 조영선변호사가 단독 출마했고, 감사 2인 선거에는 김준현변호사(법무법인 우리로, 사법연수원 37)여연심변호사(법무법인 지향, 사법연수원 36)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선거권자 1,101명 중 56.67%624명이 참여해 개표결과 다수의 찬성으로 조영선 변호사, 김준현 변호사, 여연심 변호사가 각각 제15대 회장과 감사로 선출됐다.

조영선·김준현·여연심 당선인의 임기는 2022. 5. 28.()부터 2년이다.

1990년대 해고 노동자 출신이기도 한 조영선 민변 제15대 회장은 1966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함평 학다리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중퇴했다.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2년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하면서 변호사로 출발함과 동시에 민변에 가입했다. 이후 긴급조치 변호단,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국정교과서 저지 TF 단장, () 백남기 변호단 등 여러 공익사건과 시국사건을 변론해왔고, 특히 노동, 과거사, 미군 문제 등 분야에서 인권옹호 활동에 매진해 왔다.

조영선 민변 회장 당선인은 차별과 혐오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써 민주주의와 인권수호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진보적 법률가단체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강건하게 돌파해나갈 것이라면서, “인권, 민주주의를 옹호하기 위한 변론활동과 더불어 공익인권소송을 기획·개발하고, 보편적 인권보장 및 확대를 위한 국가보안법 폐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회원들의 요구를 수렴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소통구조를 만들고, 민변과 시민, 인권/시민단체와의 접촉면을 확대해 개혁적 이슈를 적극 개발하고 연대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조영선 민변 제15대 회장 당선자의 주요 약력이다.

2002. 2. 사법연수원 제31기 수료(사법시험 제41회 합격)

2002. 2. 민변 가입

2006. 6.2008. 5. 민변 사무차장

2008. 6.2009. 5. 민변 기획위원회 위원장

2009. 6.2010. 5. 민변 사무차장

2008. 2.2017. 9. 민변 긴급조치 변호단 간사

2011.10. 민변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2012. 6.2014. 5.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

2013. 2.2015. 2.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

2014. 6.2016. 5. 민변 사무총장

2016. 6.2017. 9. 민변 국정교과서 저지 TF 단장

2017. 9.2019. 9.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2020. 2.현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 이사

2020. 6.현재 민변 부회장,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이사, (대일) 한센가족

보상청구 변호단 단장, ()정의기억연대 이사, ()노나메기 재단 이사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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