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문현)는 26일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 12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2025. 12. 31. 기준)을 헌법재판소공보(제353호)를 통해 공개했다.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는 정무직공무원과 1급 이상 공무원으로, 2026년 헌법재판소의 경우,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형두·정정미·정형식·김복형·조한창·정계선·마은혁·오영준 재판관, 손인혁 사무처장, 하정수 기획조정실장, 이형주 (전)심판지원실장이 대상으로 총 12명이다.
이 가운데 ▶오영준 재판관이 41억9,488만2천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는데, 급여저축 등으로 전년도 보다 1억2,299만6천원이 증가했다. 이어 ▶정정미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대전 소재 아파트, 부친 명의의 부산 소재 아파트 등 건물과 토지로 13억5,960만2천 원, 예금으로 15억4,556만5천 원 등 총 29억6,992만1천 원을 신고했다.
그다음으로 ▶조한창 재판관이 28억8,185만7천 원, ▶김형두 재판관이 28억282만2천 원, ▶정형식 재판관이 25억283만4천 원,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21억9,166만4천 원, ▶정계선 재판관이 19억7,488만2천 원, ▶마은혁 재판관이 15억3,244만4천 원 순이었다.
▶김복형 재판관은 8억7,188만9천 원을 신고해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들 중 재산총액이 가장 적었다.
재판관 외 재산공개대상 고위공무원 중에는 ▶이형주 (전)심판지원실장이 12억8,584만1천 원, ▶손인혁 사무처장이 11억5,989만3천 원, ▶하정수 기획조정실장은 9억5,982만4천 원 순이었다.
2026년 헌법재판소 정기 재산변동신고 공개대상자 12명 중 재산(가액변동을 제외한 순증감액 기준)이 증가한 사람은 9명, 감소한 사람은 3명이었다. 전년도 대비 순재산증가액은 평균 6,935만 원으로 급여저축 등이 주요 증가원인이었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의 신규 임대보증금(15억8천만 원) 반환 등 채무 증가로 재산이 전년도 보다 4억4,579만9천 원 감소했고, 김복형 재판관이 생활비 지출로 전년도 보다 1,203만1천 원, 정형식 재판관도 생활비 지출로 1,503만2천 원 감소했다.
헌법재판소 2026년 재산공개대상자들의 자산 구성은 부동산과 예금이 주를 이뤘는데, 조한창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 명의로 로켓랩 342주, 테라울프 489주 5억3,540만4천 원, 루멘텀홀딩스 73주, Nvidia 70주, Oracle 42주, PalantirTech 75주, 뉴파워프라즈마 400주 등 5억3,540만4천 원 상당의 외국상장주식과 회사채를, 김형두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노보노디스크 401주, 알파벳A 101주, 일라이릴리 11주 등 8,984만2천 원 상당의 외국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점이 눈에 띄었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대상자 전원의 재산에 대해 공개 후 3개월 이내(6월 말까지)에 심사를 완료해 심사결과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및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