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음주운전사건 전문변호사 조언 "음주운전 적발 시 선처받는 방법은?"
  • 법률사무소 W, 진동환 형사법 전문변호사
  •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지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음주운전 단속이 확대되고, 단속 수치가 낮더라도 초범이라도, 상황에 따라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동환 부산 음주운전사건 전문변호사는 “최근 법원의 경향은 음주운전을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닌, 중대한 범죄로 판단하는 흐름이다.”라면서, “초기 경찰 조사에서의 진술과 대응 방향이 실제 형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법원은 음주운전 사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사고 유무, ▶동종 전력(전과), ▶운전 경위, ▶반성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량을 결정한다. 특히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거나 2회 이상 적발된 경우에는 실형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형량을 결정하는 기준이 세분화 되면서, 음주운전 사건에서 이른바 ‘선처’를 받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도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단순히 초범이라는 이유만으로는 감경을 기대하기 어렵고, 사건 이후 어떤 노력을 했는지가 실질적인 판단 요소가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음주운전 사건 전문인 진동환 변호사는 “선처라는 것은 사안의 무게를 가볍게 보아 달라는 감정적 호소가 아니라, 재판부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의 책임 이행과 재발 방지 노력이 확인될 때 가능하다.”면서, 다음 요소들이 실제로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반성의 진정성’이다. 반성문 제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재범방지 교육 이수·상담 기록 등 사건 이후의 변화가 객관적으로 확인될 경우 감경 요소가 될 수 있다.

    둘째, ‘피해 회복 노력’이다. 사고가 발생한 사건이라면 피해자 치료·보상 및 처벌불원 의사가 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직접 연락은 분쟁을 키울 위험이 있어, 통상 변호인을 통한 절차적 조율이 선호된다.

    셋째, ‘전과 여부’다. 동종 전력이 없는 경우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10년 이내 재범이거나 집행유예 기간 중 적발된 경우에는 실형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넷째, ‘양형자료의 준비 정도’다. 반성문, 가족·직장의 탄원서, 봉사활동 확인서 등은 피고인의 생활 태도와 재범 위험성을 판단하는 참고자료가 된다. 형식적 제출보다 실제 행동 변화가 드러나야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사건 경위와 운전 상황’ 역시 감경·가중 판단에 중요한 요소다. 단속 직전의 이동 거리, 대리운전 호출 여부, 블랙박스 영상 등은 운전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된다.

    진동환 변호사는 “음주운전 사건은 사실관계가 명확한 사건이기 때문에, 수치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태도와 책임 이행이 핵심이다.”라면서, “초기 조사 단계에서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정된 자료를 갖추는 것이 선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법률사무소 W, 진동환 형사법 전문변호사
  • 글쓴날 : [25-11-20 11:32]
    • 김명훈 기자[lawfac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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