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신종철 기자] 태국, 우즈베키스탄, 앙골라, 도미니카 등 15개국 헌법재판기관 IT정책관들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를 배우러 왔다.
헌법재판소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발도상국 헌법재판기관 IT정책관 초청연수를 갖고있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3층에서 15개국 IT 정책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자헌법재판서비스 과정 초청연수 모습(헌법재판소 제공) |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7개 회원국을 포함한 15개국 헌법재판기관에서 26명의 IT 정책관, 실무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초청연수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IT분야 선진사례를 전수하게 된다.
헌법재판소의 전자헌법재판서비스(전자접수, 송달 및 기록열람 등), 전자심판정, 전자도서관 및 검색서비스 등 전반적인 정보시스템 기술과 더불어, 전자헌법재판서비스 관련 법규 및 정보화 계획수립 등 IT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헌법재판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초청연수는 개발도상국 헌법재판기관들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선진 ICT 활용사례를 배우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그 만큼 각국 헌법재판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 참가자들은 귀국 후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정보화 발전상을 모델로 각 국가 및 기관의 특성에 맞는 IT분야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개발도상국 헌법재판기관을 대상으로 IT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국제적 리더로서의 확고한 이미지 구축 및 헌법재판기관 간 상호 협력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신종철 기자 master@lawfac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