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김명훈 기자] 법무부가 7일(화)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2017년 제59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55명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발표된 2차 합격자 55명이 11월 1일(수)부터 2일(목)까지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면접시험으로 치뤄진 제3차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
마지막 사법시험 수석합격의 영예는 합격선 평균이 55.09점이었던 제2차 시험에서 총점 457.22점(평균 60.96점)을 획득한 이혜경(女, 37세, 단국대 졸업)씨가 차지했다. 이혜경씨는 2004년에 단국대를 졸업한 후 13년 동안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만 해왔다면서, 스스로를 고시낭인이라고 밝혔다.
최고령 합격자는 박종현(男, 45세, 한양대 졸업)씨, 최연소 합격자는 이승우(男, 20세, 서울대 재학중)씨였다.
성별 합격자 비율은 남성 54.55%(30명),여성 45.45%(25명)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 36.70%(40명)에 비해 8.75%p 증가했다.
대학별 합격자 수를 순위대로 살펴보면, 서울대 13명(23.64%), 고려대 7명(12.73%), 한양대 7명(12.73%), 성균관대 5명(9.09%), 이화여대 5명(9.09%), 연세대 4명(7.27%), 서강대 2명(3.64%)이고, 합격자 1명 이상을 배출한 대학은 19개였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3.36세이고, 20세~24세가 7.27%, 25세~29세 9.09%, 30세~34세 47.27%, 35세 이상이 36.37%였다.
법학 전공자의 합격 비율은 74.55%(41명)였고,비전공자 비율은 25.45%(14명)로 지난해 22.02%(24명)보다 3.43%p 증가했다.
사법시험은 변호사시험법 부칙 제1조 및 제2조에 따라 2017년 12월 31일 폐지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9월 29일 재판관 5:4의 의견으로, 사법시험법을 폐지하도록 한 변호사시험법 부칙(2009. 5. 28. 법률 제9747호) 제2조가 청구인들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기각하는 결정을 선고한바 있다.
2017년도 제59회 사법시험의 최종 합격자명단은 다음과 같다.(응시번호, 성명 순)
11136159 김광현
11136192 김래영
11136057 김민정
11136093 김상원
11136101 김서린
11136100 김성연
11136021 김세윤
11136183 김수혁
11136115 김승규
11136031 김진희
11136075 김철구
11136096 김태완
11136124 김현정
11136178 류기준
11136102 박병두
11136168 박신영
11136186 박종현
11136105 박주연
11136190 박진구
11136078 배재인
11136179 배정원
11136032 백정열
11136121 변정연
11136134 서수정
11136174 송종영
11136151 양수빈
11136126 원소연
11136049 이나리
11136082 이동훈
11136045 이범석
11136148 이상호
11136001 이승우
11136141 이용선
11136084 이종옥
11136027 이준호
11136185 이혜경
11136089 이희진
11136172 이희진
11136040 임주연
11136129 장은영
11136067 전여민
11136085 전제희
11136103 정원균
11136095 정유정
11136009 정초롱
11136149 정한솔
11136002 조상윤
11136055 조아영
11136184 조일남
11136050 차인환
11136061 최겨레
11136090 최은비
11136062 최효빈
11136194 허정훈
11136131 홍윤영 (이상 55명)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